
귀양을 처음 찾는 여행자에게 갑수루는 이 도시 역사의 문을 두드리는 첫 번째 장소이다. 남명강 아오지석 위에 우뚝 선 이 3층 누각은 명나라 만력 26년(1598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과거 시험에서 뛰어난 인재가 배출되길” 바라는 뜻으로 이름 지어져 지방 관리들의 문교 진흥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400여 년 동안 여러 차례 파괴와 재건을 거듭하며 귀양의 세월 변화를 지켜본 이곳은 이제 ‘중국 10대 명루’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국무원 지정 전국 중요 문화재 보호 단지로, 귀양의 논쟁의 여지 없는 문화적 심장과 랜드마크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갑수루의 건축 자체는 굳어진 서사시다. '3층 3단 처마에 네 모서리가 뾰
... [펼치다]귀양을 처음 찾는 여행자에게 갑수루는 이 도시 역사의 문을 두드리는 첫 번째 장소이다. 남명강 아오지석 위에 우뚝 선 이 3층 누각은 명나라 만력 26년(1598년)에 처음 지어졌으며, “과거 시험에서 뛰어난 인재가 배출되길” 바라는 뜻으로 이름 지어져 지방 관리들의 문교 진흥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고 있다. 400여 년 동안 여러 차례 파괴와 재건을 거듭하며 귀양의 세월 변화를 지켜본 이곳은 이제 ‘중국 10대 명루’ 중 하나일 뿐만 아니라 국무원 지정 전국 중요 문화재 보호 단지로, 귀양의 논쟁의 여지 없는 문화적 심장과 랜드마크 상징이라 할 수 있다.
갑수루의 건축 자체는 굳어진 서사시다. '3층 3단 처마에 네 모서리가 뾰족한 첨탑'이라는 독특한 구조는 중국 고대 건축에서 독보적이다. 붉은 기둥에 푸른 기와, 날카롭게 솟은 처마는 열두 개의 돌기둥에 받쳐져 우아하면서도 정교한 모습을 뽐낸다. 이 누각은 ‘부옥교(浮玉橋)'라 불리는 아홉 개의 아치를 가진 석조 아치교와 연결되어 있다. 다리 위에는 함벽정(涵碧亭)이 있고, 다리 아래에는 함벽담(涵碧潭)이 있어 함께 '진주와 옥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그림을 이룬다. 더욱 깊은 의미는 갑수루가 건립된 후 구이저우에 인문적 기운이 솟아올라 명청 시대에 “무관 1명, 문관 2명,状元(과거 1등) 3명, 진사 700명, 거인(과거 합격자) 6천 명”이라는 놀라운 성과를 창출하며, “과거 시험에서 뛰어난 인재가 끊이지 않는다”는 초심을 감동적인 문화적 이야기로 남겼다는 점이다.
오늘날의 갑수루는 단순한 역사 유적의 역할을 넘어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고요한 아름다움의 무지개 다리'가 되었다. 밤이 되면 정교하게 설계된 조명이 고루를 비추며 화려한 빛을 발하고, 남명강의 잔잔한 물결에 비친 그 모습은 도시의 눈부신 네온과 어우러져 현대적인 빛과 그림자의 향연을 이루며, 새해맞이 등 축제 시즌의 완벽한 배경이 된다.